며칠 전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할아버지와 함께하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슬픔에 잠겼다.
모두가 모여 할아버지의 임종을 지켰다. 눈을 감기 전 할아버지의 표정에서 미련과 후회따윈 없으셨다.
할아버지는 사람의 마음을 훤히 들여다보시듯 하셨다. 그렇기에 주변 사람들에게 있어 평이 자자했으며 모두가 존경하는 분이셨다.
어제 할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다 내게 항상 과자를 꺼내주시던 작은 찬장을 열어보았다. 당연히 비어있어야 할 찬장이였지만 안에는 작은 회중시계 하나와 쪽지가 들어있었다
이 시계는 너를 과거로 데려다 준단다. 이전에 이 시계를 건내준 이는 오히려 이 시계 때문에 후회가 늘었다며 나에게 넘겨주었지만 너라면 옳은 방향으로 돌릴 것이라 생각한며 이 시계를 남긴다. 후회할 일이 없기를 바라며 사랑한다.
가족들은 유품을 정리하며 돌아다니는 와중 나는 시계와 쪽지를 챙기고는 생각에 잠긴다.
당당신(말도 안되지만....)이걸 돌리면 되는건가?